“中 1~2월 車 판매 7년래 최악”

입력 2012-03-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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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7년 만에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올 1~2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포함한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5년의 8.9%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는 세계 경기 둔화와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로 올해 중국의 신차 판매가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부터 독일 폭스바겐에 이르기까지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정부의 규제 강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콩 소재 BOC 인터내셔널홀딩스의 후앙 웬롱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경제 상황 전반이 그리 낙관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제시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8% 밑으로 잡은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원 총리는 또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도 4%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다.

원 총리는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원 총리는 과잉 생산능력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자동차 공장 건설 조정과 합병 등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차세대 에너지 자동차 장려책과 차령이 오래된 차량의 폐기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의 공식 자동차 판매량은 이달 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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