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값 고공행진에 ‘생물 해산물’ 인기

입력 2012-03-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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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갈치, 조기 등 생선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체식품으로 생물 해산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멍게, 바지락, 꼬막, 해삼 등 ‘생물 해산물’의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멍게·해삼·개불의 경우 최근 한달 동안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20%로 대폭 상승했다. 꼬막, 생문어 판매량도 각각 45%, 47%씩 늘어났다.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 좋은 시사모와 열빙어, 이면수, 도루묵 등도 최근 가정에서 대체 생선으로 주목 받으며 판매량이 35% 증가했다. 또 건어물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났다. ‘황태(10미, 2만원대)’, ‘반건조오징어(10마리, 1만4000원)’ 등이 인기다.

반면, 옥션의 생선 거래 비중이 전체 수산물 카테고리중 전년 18%에서 올해 14%로 소폭 감소했다.

고현실 옥션 식품카테고리 팀장은 “서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 명태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제철을 맞은 저렴한 생물 해산물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산지에서 직접 당일 작업을 통한 신선도 유지와 아이스팩, 얼음 등을 이용한 신선 배송 시스템은 생물 수산물 인기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에서는 3월 말까지 ‘제철수산물! 지금이 제맛’ 행사를 열다. 활멍게, 영덕대게, 홍게, 여수홍합 등 해산물을 비롯해 청어, 생물아귀, 물메기 등 산지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수산물을 산지직송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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