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난이도 상승…전자채점 도입

입력 2012-03-04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 종류 2~4개→10여개로 늘어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이 오는 11월부터 어려워질 전망이다. 전자채점 제도가 도입돼 코스 종류가 늘어나고 전자 채점제도가 도입되는 등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도로주행시험에서 태블릿 PC로 전자채점을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지금은 시험장별로 2~4개 정도의 노선이 사실상 지정돼 있어 해당 시험노선만 외우고 익히면 상대적으로 쉽게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전자 채점을 하게 될 태블릿 PC에는 10개 이상의 운전면허 시험장 인근 주행노선이 입력돼 도로주행시험 때 무작위 방식으로 선정된 경로를 운행해야 한다.

또 도로주행시험 시작과 동시에 태블릿 PC의 채점버튼을 눌러 채점관이 실시간으로 채점 내용을 입력하며, 채점 결과는 시험장 전산망에 자동 송출돼 사후 채점 기록 수정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수험자가 원하면 주행시험 중 어느 부분에서 감점됐는지도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도로주행시험의 경우 채점관에 따라 합격률 차이가 나타났다"면서 "전자채점제가 도입되면 좀 더 실전에 가까운 시험을 할 수 있어 사고율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45,000
    • +0.47%
    • 이더리움
    • 4,472,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1.07%
    • 리플
    • 2,893
    • -0.69%
    • 솔라나
    • 188,100
    • -0.16%
    • 에이다
    • 557
    • -1.59%
    • 트론
    • 424
    • +1.92%
    • 스텔라루멘
    • 326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00
    • -0.61%
    • 체인링크
    • 18,870
    • -0.21%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