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악화했다.
일본 총무성은 2일(현지시간) 1월 실업률이 4.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새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실업률을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실업률이 4.9%로 전월과 같았지만 여성은 4.4%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실업률의 상승폭은 2008년 12월 이후 최대였다.
다만 1월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하면 줄었다.
지난해 1월 실업자 수는 291만명에서 19만명까지 감소했다.
총무성은 “회사 사정으로 인한 이직률이 높지 않다”며 1월 실업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총무성은 매년 1월 실업률 발표 시 지난 10년분의 계절 조정치를 수정하고 있다.
지난달 4.6%로 발표된 12월 실업률은 4.5%로 수정됐다.
또한 지금까지 5.5%로 사상 최고 기록 중 하나였던 2009년 5월 실업률은 5.4%로 수정됐다.
이로써 사상 최고 기록은 2002년 6, 8월과 2003년 4월의 5.5%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