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40선 돌파에 성공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3포인트(0.64%) 오른 2043.18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23포인트(0.22%) 상승한 1만2980.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41포인트(0.62%) 오른 1374.0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8포인트(0.74%) 상승한 2988.97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이 4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3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27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에 나서며 전체적으로 17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기계, 종이.목재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 증권, 건설업, 화학, 운수창고, 비급속광물, 섬유.의복, 금융업, 제조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유통업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이 우세하다. 현대차가 3%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기아차도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KB금융, SK이노베이션, S-Oil, LG화학, 한국전력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하이닉스는 소폭 하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