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마무리

계획했던 20곳 설치 완료… 올해는 30~40곳으로 확대 계획

한화그룹이 당초 계획했던 20개 복지시설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설치를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날 오전 대전시 성우보육원에 6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말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곳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모두 완료하게 됐다. 총 170kW의 규모로 연간 3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첫번째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복지시설인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의 한효수 관장은 “한화그룹이 설치해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월평균 500kW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전기료의 2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의 이시명 부장도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도 많이 줄어들었는데, 한화그룹 덕분에 월 평균 480만원 정도씩 부담하던 전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에겐 신재생 에너지와 녹색성장의 중요성도 함께 전파하는 교육의 장도 마련되고 있다.

여수가사리생태교육관의 이상훈 여수YMCA 사무총장은 “이렇게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받아, 뜻깊은 프로그램도 만들고 여러가지 계획도 구상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와 같은 첫해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30~40개의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