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키넥트로 재미와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입력 2012-02-28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국민체력센터와 함께 키넥트 운동효과 발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 연 키넥트 운동효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국민체력센터의 진정권 박사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 게임 Xbox 360 키넥트를 이용해 운동을 하면 빠르게 걷는 것보다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재단법인 국민체력센터와 공동으로 ‘키넥트 운동효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키넥트의 운동효과 측정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Xbox 360 키넥트의 대표 게임 타이틀 ‘댄스 센트럴 2’를 플레이 할 때의 에너지 소비량 등 국민체력센터과 함께 진행한 운동 역학 실험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실험을 진행한 국민 체력센터의 진정권 박사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주 5회, 1회에 30분 이상인 권장 운동량을 실천하는 비율은 13.5%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50%이상이 여가활동으로 TV를 시청하는 데 착안해 엑스박스를 이용한 운동을 하면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 실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수도권 거주 30대 남녀 각 10명, 총 20명을 대상으로 빠른 걷기와 조깅, 키넥트를 6분씩 수행하며 심박수, 산소섭취량, 에너지 소비량 및 대사당량 등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키넥트는 분당 7kcal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성장호르몬과 세로토닌을 각각 2배, 1.5배 증가 시켜주는 등 체중조절, 체력 향상, 우울증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박수와 산소섭취량, 에너지 소비량 등을 비교했을 때는 걷기보다는 효과가 좋지만 조깅보다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에 대해 진 박사는 “조깅처럼 강도가 센 운동은 지속하기가 어려워 운동효과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며 “오히려 키넥트를 이용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키넥트의 댄스 게임은 재미와 함께 빠른 걷기 이상의 유산소 운동효과를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키넥트 운동효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MS의 피트니스 캠페인 전략 또한 발표됐다. 운동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 및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MS는 마이크로 피트니스센터 월드짐과 손잡고 키넥트 시연 및 키넥트 댄스 클래스를 운영 중이며 가족 구성원별 키넥트의 효과도 동영상으로 제작, 공개했다.

한국MS IEB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키넥트의 운동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공개하고 댄스게임이 운동에도 효과적이며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한 방법임을 입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Xbox 360 키넥트의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피트니스 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캠페인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51,000
    • +0.59%
    • 이더리움
    • 5,086,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58%
    • 리플
    • 693
    • -0.14%
    • 솔라나
    • 211,200
    • +3.13%
    • 에이다
    • 588
    • +0.51%
    • 이오스
    • 924
    • -1.28%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06%
    • 체인링크
    • 21,380
    • +1.81%
    • 샌드박스
    • 53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