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옥석 가리기]⑧전기차 관련주

입력 2012-02-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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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자동차 산업의 방향성과 정책적 수혜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세계 주요국 정부는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에 따른 탈석유화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자동차 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배터리 등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지원, 전기자동차 주행 및 안전기 등 법·제도 정비, 시범생산 및 도로운행 실증 사업 지원, 보급지원 등을 전기차가 양산 보급될 때까지 정책적 지원을 단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LG화학이다.

LG화학은 2007년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르노삼성, GM, 포드, 르노, 볼보, 장안기차 등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파이크 리서치 평가에서 최고 자동차 배터리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파이크 리서치는 세계 자동차 배터리 기업 상위 10곳의 비전·시장전략·파트너·로드맵·시장점유율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오는 2013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2조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2015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25%와 매출 4조원으로 전세계 1위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금은 충북 오창산업단지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양산공장을 건설,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보쉬와 SB리모티브란 합작회사를 설립한 삼성SDI도 LG화학 못지 않은 수혜가 예상된다. SB리모티브는 내년부터 8년간 BMW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미국 델파이사에도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10년간 단독 공급하기로 했고 S&T모터스와도 전기스쿠터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자동차부품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사와의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으로 보급형 전기차 배터리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코디에스가 수혜주로 꼽힌다.

코디에스는 2008년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급속 충전 시스템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했다. 전기차 완속 충전에 대한 국가통합인증(KC)를 획득했고 급속 충전에 대한 인증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지식경제부 과제 수행 및 서울시, 제주도 등 지방자치단체 입찰에 꾸준히 참여해 실적을 쌓고 있다.

미국에서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인버터용 DC링크캐피시터(전력변환콘덴서) 특허를 취득한 삼화콘덴서도 관심 종목이다.

인버터는 교류전원(AC)과 직류전원(DC)을 전환하는 장치로 DC링크 커패시터는 인버터에 적용돼 안정적으로 전기에너지를 변환하는 핵심 전원 부품이다.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업체인 파워로직스도 수혜가 예상된다.

파워로직스는 지난달부터 다임러 그룹 계열 미쯔비시후소에 하이브리드용 BMS(배터리관리시스템)를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1200대분을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3000대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넥스콘테크도 우수한 BMS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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