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명숙, 야권연대 결단해야”

입력 2012-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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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26일 “야권연대 협상은 이제 한명숙 대표가 결단해서 풀어야한다”며 “민주통합당이 제 1야당으로서 뜻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연대 무산 분위기에 대한 입장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마치 진보당을 위해 양보하는 것처럼 협상해서는 성사가 어렵다”면서 “국민들이 찍으려는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야권단일화 후보인데 민주당이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지난 17일 야권연대 협상을 위한 양측의 협상대표를 정한 뒤 지금까지 수차례 협상을 이어왔지만 지금까지 단일 후보자 조정이나 정책 문제에 있어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대표는 또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 변화가 없으면 야권연대 협상을 지속할 마음이 없다”며 “한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어 “최소한의 기준에 대해 민주당이 성의있는 검토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지지율이 나오니까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소홀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달간 문밖에 기다리면서 ‘너무 매달리는 게 아니냐’는 당내 후보들의 지적을 받으면서까지 추진했던 야권연대인데 더이상 구걸하듯 이렇게 갈 수는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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