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닻 올리다]대웅제약, 중동·러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2-02-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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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을 통해 고품질 의약품과 토탈 솔루션 제공

“해외 수출 인프라 준비는 이미 끝냈다. 현지화 전략으로 신흥시장 공략 발동 건다”

대웅제약은 올해 글로벌 R&D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칼라이제이션(Glocalization=Global+Localization)’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걸었다. 필요한 자원은 해외에서 발굴해 활용하고 인력·제품·생산·마케팅 등도 모두 현지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궁극적으로 현지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품질 의약품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대웅제약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 7개국에 판매법인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R&D경영의 일환으로 인도, 미국 내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거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러시아, 터키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약 650억원으로 올해는 80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우루사를 비롯해 베아제, 제산제 ‘뉴란타’, CT조영제 ‘네오비스트’,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 항암제 ‘루피어’ 등이다.

소화기 대표제품인 베아제와 뉴란타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중국 내 시판허가를 받아 올 초 발매할 예정이다. 간판제품인 우루사 역시 올해 호주, 러시아, CIS, 터키 등에 진출할 계획이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30개국 이상 진출을 준비 중이다.

케어트로핀과 루피어는 올해 중동시장 진출 포문을 연다. 지난해 이란 헬스케어그룹인 오미르 다루와 3년간 170억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지로 수출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네오비스트’도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말 러시아에 이어 올 초에는 이란의 대표 제약그룹인 T.K.J사와도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란에서 퍼스트 제네릭으로 올해 출시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약 11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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