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을수 있고 싸다”서울경마공원 농산물직러래 장터 ‘바로마켓’

입력 2012-02-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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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자에게 직접 구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점차 늘고 있는데,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바로마켓’이 그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서울경마공원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을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지난 15월부터 개장했다. 최근 한파로 농수산물 가격 폭등함에 따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안전한 우리농산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12월 까지 운영예정인 ‘바로마켓’은 전국 90여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가져와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며,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경기도 후원으로 전국 시ㆍ군에서 인증한 농수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바로마켓’은 총 65개의 농수특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되며, 그중 60개는 각 지역 농·수협 , 농업인, 지자체 등에 배정하고, 5개 부스는 시골 장터 마당, 먹거리 판매, 공예품 판매 등 다용도로 이용된다. 또한, 축산물 이동차량 4대를 배치하여 전국 8도의 브랜드육을 시중대비 최고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경기도 농협의 직영 축산물 판매소인 안테나숍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마트나 백화점의 규격·정형화된 농산물은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운송비 등의 중간비용이 붙어 원가보다 비싸다. 예컨대 산지에서 500원인 배추가 서울로 운송되면서 중간비용이 붙어 마트나 백화점에서는 5000원에 판매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바로마켓은 복잡한 농축수산물 유통구조로 인해 ‘농어민은 싼 값에 넘기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먹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일관된 유통경로를 구축,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농축수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다. 더구나 야채·과일·생선 등의 신선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가져와 신선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상품의 질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바로마켓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 생산자를 직접 만날 수 있단 것. 무농약 인증서나 유기농 인증서 등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품을 어떻게 키우고 관리했는지 등 상품에 대한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와 각 시·도청 등에서 직접 관리하고 보증하니 믿을 수 있다.

또한, 매대에는 가격표와 상품에 대한 정보(인증서, 특허 등)가 게시되어 있어 믿음이 가고, 보는 재미도 더한다. 보통 그램(g) 단위로 판매되지만 과일이나 특산품은 박스나 개수로 판매되기도 한다. 상품들은 대형마트보다 30% 정도 저렴할 뿐 아니라 원하는 만큼만 구입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바로마켓’은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각 지역 판매자들이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 한층 개선된 고객서비스가 더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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