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스마트 금융 '붐'

입력 2012-02-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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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금융을 둘러싼 은행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점의 신개념인 '스마트 브랜치'부터 스마트폰용 금융상품까지 그 유형도 다양하다 .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화상상담에서 상품 가입까지 가능한 사이버 지점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이 단순 거래만 가능했다. 스마트금융센터는 펀드 상담, 대출, 자산관리 등 실제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스마트 금융 센터에서는 화상을 통해 전문적인 펀드상담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펀드센터', 간편한 한도조회에서 대출실행까지 가능한 '스마트론센터',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연동해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머니멘토', 목돈마련 목표달성을 돕는 '미션플러스', 가족단위 인터넷뱅킹 서비스인 '패밀리뱅킹', 금융정보 알리미인 '스마일' 등 총 6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5월 중순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 스마트 브랜치를 연다.

기존 지점과 다른 점은 고객들이 신개념 금융 서비스 기기로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셀프 존(self zone)'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기기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예·적금, 펀드, 체크카드 가입 등 은행 창구에서 처리해야 했던 업무를 고객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준다.

고객들은 셀프 존에서 일을 마친 뒤 지점에 설치된 헬프 데스크에서 통장을 받고 상담 창구에서 재테크 상담을 할 수 있다.

외환은행도 SK텔레콤과 제휴해 스마트 브랜치를 구축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추진 중인 스마트 브랜치는 기존 365코너보다 3~4배 큰 규모다. 화상상담을 통해 여·수신, 카드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용 금융상품도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이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KB스마트폰 예금'은 2010년 말 출시된 이래 가입 좌수가 이달 17일까지 8만9000좌, 'KB스마트폰 적금'은 9만3000좌를 넘어섰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8월 내놓은 'IBK 앱 통장'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 실적이 4만좌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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