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자본, 日엑소더스 가속화

입력 2012-0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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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빠져나간 외국 자본 규모가 신규 투자액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엔고와 저성장, 여기다 대지진 여파까지 겹치면서 일본 엑소더스 현상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에 따르면 2011년 외국 자본 유출액은 신규 투자 등 유입액을 1832억엔 웃돌았다. 외국 자본의 유출 초과 현상은 2010년부터 2년 연속이다. 지난해 외국 자본 순유출 규모는 2010년의 1099억엔보다 컸다.

비교 가능한 1985년 이후로는 영국 보더폰이 일본 내 휴대전화 사업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하고 철수한 2006년(7566억엔 순유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영국 유통 업체인 테스코가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고, 알리안츠생명보험도 2012년 초부터 신규 계약 모집을 중단했다.

신문은 외국 기업이 일본에서 잇따라 빠져나가는 것은 엔고에다 저성장이 겹쳐 투자처로서 매력이 떨어진데다 지난해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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