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감염병 2위는 수두…1위는?

입력 2012-0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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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뇌막염·중학교 결막염 발병이 가장 높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교사회와 공동주최한 ‘2012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 워크샵’에서 25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결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학교 감염병은 감기, 수두, 결막염 순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가장 흔한 질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53.13명에게서 발생했다. 이어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이었다.

2011년도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보고자료(잠정 집계)에 따르면 6~18세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감염병은 전체의 약 76%를 차지한 수두였다. ‘학교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감염병도 법정감염병이 아닌 감기를 제외하면 수두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학교별 자료를 보면 초등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인 감염병은 뇌막염이었다. 중학교는 결막염, 특수학교는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이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는 공통적으로 감기·수두 발생률이 높았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보면 감기·수두는 11월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유행성이하선염·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정감염병이란 빈도, 치명도, 중증도 등을 고려해 국가가 법으로 정해 관리하는 질병이다. ‘학교감염병’은 법적 관리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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