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주래 최고치…美지표 호조·그리스 사태 낙관

입력 2012-02-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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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6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1센트(0.5%)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4일 이래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9센트(0.8%) 상승한 배럴당 119.9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감소한 3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36만5000명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최근 4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주간 신규실업자 4주 이동평균 역시 1750명 감소한 36만5250명으로 집계돼 고용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도 전월대비 1.5% 증가한 69만9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8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우려재인 고용과 주택 관련 지표가 모두 개선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해져 유가를 밀어올렸다.

달러화 약세와 주가 강세도 유가 상승 요인이 됐다.

금 값은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 따라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소폭 상승했다.

4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30센트 오른 온스당 1728.40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 정부의 판텔리스 카프시스 대변인은 오는 20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2차 구제금융안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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