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에 지친 슈퍼스타K출신 크리스, 결국 미국간다

입력 2012-02-16 18:42 수정 2012-02-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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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던 '슈퍼스타K' 출신 크리스 고라이틀리가 결국 미국행을 선택했다.

크리스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며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내 인생을 망친 소녀들 고맙다. 너희들의 행복을 빌겠다"고 원망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와 데이트를 한 사람들은 나를 발가벗겼다. 내 이름, 음악과 영혼까지. 대중은 우스꽝스러운 소문들을 익명 또는 퍼왔다면서 날랐다. 누가 그런 글을 올렸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항상 한국의 문화와 이 땅을 존경했다"는 크리스는 "하지만 너희들은 나를 의심한다. 여기에 온 건 나쁜 선택이었다. 내가 다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았다. 나는 거짓말에 지쳤고 소문에 지쳤다. 내 꿈이 부서졌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10일 성추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루머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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