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검찰, 올림푸스 前 경영진 3명 체포

입력 2012-02-16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광학기기업체인 올림푸스의 전 경영진 3명이 분식회계 관련 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날 기쿠카와 쓰요시 전 회장과 야마다 히데오 전 상근감사역, 모리 히사시 전 부사장 등 3명을 체포했다.

올림푸스는 3개월 전 이들의 손실 은폐 관여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들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도쿄지검 특수부와 경찰청은 이들에 대해 금융상품거래법위반(유가증권 보고서의 허위기재)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의 영업 손실을 메우려고 재테크를 하다가 거액의 유가증권 투자 손실을 냈으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해외 펀드와의 위장 거래 등으로 2008년 3월기 결산에서 자산을 1000억엔 이상 불리는 등 유가증권보고서의 허위 기재(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림푸스 대변인은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며 “사실 해명을 위해 수사당국에 계속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0,000
    • +0.23%
    • 이더리움
    • 5,040,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16%
    • 리플
    • 693
    • +2.36%
    • 솔라나
    • 204,500
    • +0.44%
    • 에이다
    • 584
    • +0%
    • 이오스
    • 936
    • +0.6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06%
    • 체인링크
    • 21,010
    • -1.22%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