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ABS 32조4000억원 발행…전년比 15.7%↑

입력 2012-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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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말기할부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카드채권 ABS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작년 ABS발행총액이 32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늘어났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는 단말기할부채권, 대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전년대비 24.6% 증가한 17조7000억원(54.7%)의 ABS를 발행했고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법인의 발행규모는 11조6000억원으로 9.3% 늘었다. 일반기업의 발행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3.0% 줄었다.

작년에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단말기할부채권 ABS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이동통신사의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한 ABS발행금액은 5조8503억원으로 전년대비 407.1% 급증했다. 하나SK카드는 SK텔레콤으로부터 양수한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총 5조4333억원의 ABS를 발행했고 LG유플러스도 4170억원 규모의 단말기할부채권 ABS를 발행했다.

해외발행 여건 개선으로 카드채권 ABS 발행도 증가했다.

신용카드사의 카드채권 ABS 발행금액은 3조2586억원으로 전년보다 306.6% 늘어났으며 전액 해외발행됐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 판매증가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액은 10조60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규모가 19.7% 커졌다.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으로 인한 부실채권(NPL) ABS 발행은 감소했다. 부샐채권 ABS 발행금액은 전년대비 19.5% 줄어든 4조2769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택저당증권 및 단말기할부채권 ABS가 발행규모면에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 상황 호전이 지연돼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질 경우 조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장래 매출채권 등을 담도로 하는 ABS발행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인해 자산보유자 자격 요건 등이 완화될 경우 ABS 발행규모가 다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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