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심혜진 "프란체스카의 선녀버전"

입력 2012-02-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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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진엔터테인먼트)
배우 심혜진이 시트콤 복귀 소감을 전헀다.

심혜진은 15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 연출 고찬수, 정흠문/ 제작 선진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친정에 온 기분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선녀가 필요해'에서 일찍부터 남편없이 채화(황우슬혜 분)를 키우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본 여장부 선녀 왕모로 분했다.

앞서 그는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뱀파이어 프란체스카로 분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선녀가 필요해'는 과거 프란체스카의 설정 등을 그대로 옮겨온 캐릭터.

이와관련 심혜진은 "왕모는 뱀파이어 프란체스카가 극락에 가서 천사가 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프란체스카를 따라한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가 중복되는 부분에 대한 부담은 있었다"면서도 "왕모는 프란체스카와 같은 캐릭터이지만 시트콤의 특성상 여러 캐릭터가 어우러지는만큼 '안녕, 프란체스카'와는 다른 재미가 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한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왔던 하늘나라 엉뚱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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