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도 거북바위' 260년만에 발견…내년 국민에 공개

입력 2012-0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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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고산 윤산도가 달을 감상하던 구암(龜巖)으로 추정되는 바위가 260여년 만에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명승자원 학술조사를 진행하던 중 전남 완소군 보길도에서 낙서재 구역 남쪽 14.6m 지점에서 땅 속에 묻혀있던 바위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북 형태의 이 바위는 길이 360cm에 너비 270cm, 높이 95cm의 화강암으로 이루어 졌으며, 서쪽 삼각형 모서리 부분이 거북 머리 부분에 해당한다. 뒤쪽은 홈이 패서 거북 등판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남동쪽 돌출부는 꼬리 모양과 흡사하다.

발견된 바위가 문헌에 보이는 구암 위치와 일치하고 거북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구암으로 추정된다는게 연구소측 주장이다.

문화재연구소는 구암의 학술적 가치를 최종 규명해 낙서재 복원사업에 활용하고 추가조사가 끝나는 내년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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