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사상 첫 500달러 돌파

입력 2012-02-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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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프라이스라인닷컴에 이어 세 번째…시가총액은 4600억달러 이상

애플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약 56만원)를 돌파했다.

애플의 주식은 뉴욕증시에서 지난주보다 9.18달러(1.86%) 상승한 502.6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50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애플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구글과 프라이스라인닷컴에 이어 세 번째로 주가가 500달러대를 기록했다.

주가가 500달러를 넘어서면서 시가총액도 4600억달러 이상이 됐다.

이는 구글(1980억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570억달러)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애플의 주가가 계속 상승해 537달러가 되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가 된다.

애플의 주가는 작년 7월 400달러, 지난달 450달러를 각각 넘어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35% 급등했다.

지난달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14일 중 11일을 상승했고 지난달에는 17%의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의 주가 상승세는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기존 제품의 꾸준한 판매 호조와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 신제품과 배당에 대한 기대감, 실적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30억6000만달러의 순익을 얻어 전년 동기보다 118% 늘어난 증가세를 보였다.

애플은 빠르면 다음 달 ‘아이패드 3’출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는 애플이 계획하는 애플TV가 성공하면 애플 주가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금융 컨설팅업체인 솔라리스 그룹의 티모시 그리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애플이 지난 8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며 “대표적인 혁신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아직도 비싸지 않고 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애플의 주가가 1073달러가 되면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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