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돈봉투’ 의혹 박희태, 결국 사퇴… “모든 것 짊어진다”(상보)

입력 2012-02-09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박희태 국회의장이 9일 결국 의장직을 사퇴했다.

한종태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저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의장직을 그만두고자 한다”고 박 의장의 발표문을 대독했다.

박 의장은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면서 “관련된 사람이 있다면 모두 제 책임으로 돌려줬으면 한다. 그동안 사랑해준 국민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전격 사퇴에는 그의 전 비서 고명진씨와 관련된 이날 언론보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다.

고 씨는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전대 때 고승덕 의원 측에 건네진 문제의 3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이를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검찰에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책임 있는 분이 권력으로 위기모면하려는 모습을 보고 검찰진술을 번복했다”고도 했다.

한편 한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이 몸이 많이 불편해 제가 대신 전했다”면서 “박 의장은 오늘 아침에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고씨의 폭로도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아셨다”면서 ‘박 의장이 사퇴로 돈봉투 살포 의혹을 인정한 것이냐’는 질문엔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그는 “의장은 무소속으로, 새누리당과 상의하지 않았으며 현재 공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GOP 첨단화한다더니...'오경보' 못 잡자 평가항목서 뺀 軍
  • 장원영 영어가 그렇게 잘못됐나요? [해시태그]
  • 공효진도, 신민아도 택했다⋯K-드라마, '웹툰'에 꽂힌 이유 [엔터로그]
  •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 ‘속도전’…1600조 메가투자 이행 총력
  • ‘비거주 1주택자’ 정조준한 세제 개편…다음 스텝은 금융 대책
  • 코스피, 1.6% 반등... 코스닥 사상 첫 3일 연속 급등
  • 서울도 39도 찍었다…수도권·전라 폭염중대경보
  • MBK,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오스템까지…잇단 논란에 책임론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69,000
    • +0.69%
    • 이더리움
    • 2,664,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303,600
    • -0.2%
    • 리플
    • 1,532
    • -0.39%
    • 솔라나
    • 105,200
    • +0.29%
    • 에이다
    • 273
    • -0.73%
    • 트론
    • 465
    • -0.64%
    • 스텔라루멘
    • 24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290
    • +1.44%
    • 체인링크
    • 11,670
    • -0.17%
    • 샌드박스
    • 59.2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