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심판 문자 경찰간부에 성금으로 감봉 보전논란

입력 2012-0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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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을 심판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경찰 간부가 감봉 징계를 받자 시민들과 전현직 경찰들이 성금을 모아 의미를 퇴색시키자는 취지의 '감봉실패작전'이 펼쳐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친경찰 시민단체인 '2012, 시민과 함께하는 사법개혁연대(이하 시사연)' 카페(cafe.daum.net/power2012)에서는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양영진 경감을 격려하는 '감봉실패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카페 회원인 전현직 경찰 및 시민들은 양 경감에게 부과된 감봉 2개월 징계을 성금을 모아 보전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

8일 오후까지 이 행사에 약 200여명의 회원이 참여, 400만원의 성금이 모여져 2개월 감봉분은 추분히 보전됐으며 격려금까지 줄 수 있게 됐다.

시사연에서 처음 양 경감의 계좌로 성금을 보내자는 제안을 했지만 양 경감은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 같은 급여 보전 운동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내부징계에 대해서 '감봉실패작전'이란 이름으로 희화화하는 것은 경찰 기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제복을 입은 공무원으로서 기강은 중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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