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보합세…그리스 불안에 관망세 유입

입력 2012-02-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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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8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정부가 2차 구제금융 협상 마감 시한을 잇따라 연기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강해진 영향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25분 현재 1.98%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4%를,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로 각각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 중 3.18%까지 올라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과도정부 세 정당 지도자들과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전제로 하는 추가 긴축안 협상을 위해 회동을 가졌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션 머피 국채 트레이더는 “그리스 소식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며 “협상이 재차 미뤄지면서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고 이는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그리스가 불안한 상태로 남아있는 한 최근 국채 보유량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시장 불안은 국채 입찰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는 이날 24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 금리는 2.02%로 전문가 예상치 2.025%와 거의 일치했다. 응찰배율은 3.05배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률은 38.9%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44.3%를 크게 밑돌았다. 직접 응찰률은 17.9%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12.0%를 웃돌았다.

9일에는 16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이 실시된다.

연준은 이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18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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