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코끼리, 호주 산불 해결사?

입력 2012-02-07 09:06 수정 2012-0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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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코끼리로 호주의 산불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호주 태즈메이니아 대학의 생태학자 데이비드 바우먼 교수는 '네이처' 최신호에에서 "코끼리가 산불의 연료를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의 지난해 산불 피해 규모는 국토 면적의 5%.

이에 데이비드 바우먼 교수는 산불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이 외부 동·식물로 인한 생태계 파괴인 만큼 가장 큰 초식동물인 코끼리나 코뿔소를 도입해 이를 바로잡자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30년대 가축 사료용으로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감바의 경우 호주에 서식하는 캥거루나 들소 같은 초식동물이 먹기 힘든데다 불에 잘 타는 성질을 갖고 있다. 거대한 풀도 잘 먹는 코끼리와 코뿔소를 이용해 산불을 원천적으로 막아보자는 의미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코끼리를 도입할 경우 이 역시 외래 동물이 돼 새로운 전염병을 퍼뜨려 기존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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