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그리스 PSI 불확실성…유로 약세

입력 2012-0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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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손실분담(PSI) 협상의 불확실성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1% 하락한 1.3131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2% 내린 100.03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내린 76.18엔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는 오는 3월20일 만기가 도래하는 145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상환하기 위해 PSI 타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이번주 안에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나 협상 진전 소식이 아직 시장에 전해지지 않았다.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국채 보유 민간채권단들이 빚을 삭감해줄 만한 인센티브가 없는 상황이어서 협상 타결이 힘들 전망”이라며 “현재 1.30달러선인 유로 가치는 고평가된 상태이며 1.2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장-클로드 융커 룩셈브르크 총리 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은 “민간채권단과의 협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달 30일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나온 대책이 불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3월 초 다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역내 지도자들은 더욱 강력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현재 국가 최고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독일·핀란드·룩셈브르크·네덜란드 등 4국은 이날 역내 위기 완화를 위한 논의를 한다.

이 회담은 언론에 공개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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