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바마에게 한미FTA 발효정지 서한 보낼 것”

입력 2012-0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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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일 한미FTA와 관련해 “당내 한미FTA 무효화투쟁특별위원회의 제안을 받아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국 상하원 의원에게 발효 정지 및 전면 재검토 이견을 담은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FTA에 대해) 여러 번 발효 중지를 요청한 바 있으나 아무 답변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자당 예비경선 돈 봉투 사건을 내사종결한 데 대해선 “초청장은 돈 봉투로 둔갑시키려던 검찰의 시도가 결국 헛발질로 끝났다”고 비난한 뒤 “정치검찰이 한나라당 돈 봉투 사건을 물타기하려고 김경협 예비후보에 대해 구색맞추기 오버액션을 한 것”이라며 맹공을 쏟았다.

한 대표는 평소보다 높은 억양으로 “권력에 빌붙어 야당에 대한 표적, 기획 수사를 일삼은 검찰이 반성도 않고 계속해서 이런 못된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검찰이 이제 이런 악습에서 손을 놔야 한다. 야당을 위협하는 수사는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권에 붙어서 야당과 국민을 위협하는 수사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면서 “(박희태)의장실 수사는 안하고 (민주당)화장실 수사만 한 것으로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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