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차' 주연 3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2-02-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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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하는 첫 미스터리 영화 ‘화차’(감독 : 변영주, 제작: 영화제작소 보임)가 주연 배우 3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얼마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속옷만 입은 채 비명을 지르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 김민희는 미스터리의 키를 가진 인물답게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다시 한 번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그녀의 캐릭터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앞둔 약혼녀라는 것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카피와 비주얼 때문. 불에 그을린 헝클어진 면사포, 강렬하면서도 도발적인 눈빛, 그리고 파격적인 반라의 비주얼은 “인생을 훔친 여자”란 영화 태그와 더해져 그녀가 가진 충격적 비밀과 그녀 앞에 놓인 극한의 상황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선균은 사랑했던 여인의 모든 것이 가짜란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된 ‘문호’의 감정을 특유의 섬세하고 강렬한 표정으로 표현했다. “이름, 나이, 가족,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란 카피를 통해 자신이 사랑한 여인의 미스터리한 정체에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을 표현한 그지만, 그녀를 끝까지 믿고 지켜주려는 애절한 사랑의 감정 또한 표정에서 지울 수가 없다.

이선균의 지독한 사랑은 영화 ‘화차’가 다른 미스터리 영화와는 또 다른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임을 예감하게 한다. 마치 ‘문호’ 앞에 펼쳐질 충격적 사건을 예고하는 듯한 불에 그을린 면사포 자락이 미스터리함을 더하는 이선균의 캐릭터 포스터는 ‘화차’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이선균은 ‘문호’의 감정에 순식간에 몰입해 약혼녀가 사라진 순간의 슬픔, 그녀가 가짜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순간의 충격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화차’를 통해 부드러운 카리스마에서 동물적 본능의 전직 형사의 모습으로 180도 완벽 변신한 조성하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포스터에서도 빛을 발한다. 사촌 동생 ‘문호’의 사라진 약혼녀를 찾는 와중에 형사의 직감에 의해 단순한 실종 사건이 아닌 살인 사건의 단서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강렬한 눈빛과 “이건 살인사건이야”라는 카피로 ‘화차’ 속 사건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인물이다. 포스터 속에서 이선균에게는 사랑하는 여인의 흔적이었던 그을린 면사포가 그에게는 마치 사건의 단서처럼 펼쳐져 있다. 조성하는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리얼리티를 끌어내기 위해 스튜디오를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영화 ‘화차’는 다음 달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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