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 국채 협상 난항에 유로 약세

입력 2012-02-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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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가 민간채권단과의 국채협상에서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는 우려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높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 떨어진 1.3144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중 1.3197달러까지 오른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00.10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76.15엔을 기록 중이다.

그리스는 정부부채를 덜어내기 위한 민간채권단 손실분담(PSI)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오는 3월20일 145억유로의 국채의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야 그리스는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은 그리스 채권 거래가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최종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ING그룹과 도이치방크 등의 전문가들은 민간채권단과의 협상이 타결된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는 3일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실업률이 3년래 최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한 36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37만1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은 실업자는 전주 대비 13만명 감소한 343만7000명으로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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