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수익성은 회복했지만...

입력 2012-0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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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가 지난 분기 수익성을 회복했지만 모멘텀 형성을 기대하는 것은 이르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무라는 지난 12월 마감한 회계 3분기 순이익이 178억엔(약 26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식품체인 매각이 주효한 것으로 주식 중개와 투자은행, 트레이딩 부문의 이익은 감소했다고 노무라는 덧붙였다.

노무라의 지난 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4815억엔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사모펀드사업에서 346억엔의 이익을 올렸다. 1280억엔 규모의 패밀리레스토랑 스카이락 매각 덕분이다.

주식 중개 커미션은 26% 감소한 740억엔을 기록했고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는 49% 감소한 172억엔에 머물렀다.

트레이딩 부분 이익도 24% 줄어든 801억엔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노무라는 전분기 461억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노무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나카 카츠노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노무라의 수익성이 이어질 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면서 “향후 매출이 늘어날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라에 대한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책정하고 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노무라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유럽발 재정위기 사태로 노무라를 비롯해 일본 증권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다이와증권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이번 주 감원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나카가와 준코 노무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지 진행 중인 12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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