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6년만의 한파…네이멍구 영하 46.9도

입력 2012-02-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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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방지역에 영하 4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10여일째 계속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일(현지시간) 네이멍구의 지난달 30일 최저 기온이 영하 46.9도까지 떨어져 46년 만의 강추위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멍구 투리허진의 수은주가 1966년 2월 영하 50.2도를 기록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헤이룽장 지역의 수은주도 영하 40도를 밑돌았다.

헤이룽장 모허현은 지난달 25일 영하 44.4도까지 떨어져 43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모허현은 1969년 2월 영하 52.3도를 기록했다.

네이멍구와 헤이룽장의 북부지역인 후룬베이얼과 만저우리도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동북지역인 지린과 랴오닝 역시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40여 년 만에 닥친 추위 때문에 두꺼운 옷으로 무장한 채 외출하거나 아예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있다.

차량들은 한파에 가시거리가 100m에 불과한 짙은 안개까지 자주 발생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민들은 한파로 농작물이 피해를 볼 것을 걱정하고 있다.

기상대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북방지역에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추위는 2일이 지나면서 점차 풀릴 것이며 기온이 앞으로 4~6도 정도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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