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재정위기 우려 완화…상승

입력 2012-02-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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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EU 재정협약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75% 상승한 254.4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52포인트(0.19%) 오른 5681.61로, 독일 DAX30 지수는 14.46포인트(0.22%) 상승한 6458.9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32.91포인트(1.01%) 오른 3298.55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 가운데 영국과 체코를 제외한 25개국이 새로운 EU 재정협약에 가입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또한 항구적 구제금융기관인 유로안정화기구(ESM) 협약을 승인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알렉산더 크레이머 코메르츠뱅크 투자전략가는 “EU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리스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유럽 정상들은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오전에 1% 안팎 상승했던 유럽 증시는 오후 들어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유로존의 실업률이 14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1.1을 기록해 작년 12월의 64.8에 비해 하락했다.

유로존에서는 실업률이 지난 1998년 유로화 출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지난달 현재 유로존 17개국의 실업자 수가 모두 2380만 명으로 전달보다 2만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징종목으로는 BP와 로열더치셸이 유가 상승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티센크루프는 스테인레스스틸 부문을 오토쿰푸에 매각키로 하면서 2.7% 급등했다. ARM홀딩스는 실적 향상에 2% 올랐으며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은 UBS의 매수 추천에 1.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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