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번호 그대로…20% 저렴한 MVNO 번호이동 가능

입력 2012-01-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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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망사업자(MMO) 3사와 그 망을 빌려 이동통신서비스를 재판매하는 사업자(MVNO)간의 번호이동이 4월 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동통신망사업자와 재판매사업자간 번호이동이란 망사업자의 이용자가 재판매사업자로 번호를 유지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KT(CJ헬로비전 등)와 LG유플러스(몬티스타텔레콤 등)는 올해 1월부터 번호이동이 시행됐으나 SK텔레콤(한국케이블텔레콤)의 경우는 영업전산과 HLR(가입자위치증록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면서 연동테스트 등에 시간이 소요되 4월로 늦어졌다.

기존에는 망사업자(MNO)를 통해 타 사업자(MNO, MVNO)로 번호이동만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망사업자와 그 망을 빌려쓰는 재판매사업자(MVNO)간 또는 동일한 망을 쓰는 재판매사업자간 번호이동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즉 4월부터는 SK텔레콤 가입자도 요금이 최대 20% 이상 저렴한 한국케이블텔레콤으로 기존 번호 그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동통신망사업자는 영업전산시스템은 있지만 HLR시스템이 없는 형태의 재판매사업자의 경우에도 7월 1일부터 번호이동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동통신망사업자와 그 망을 빌려 이동통신서비스를 재판매하는 사업자간에 번호이동이 이루어지면, 이용자는 망사업자 보다 약 20%이상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판매사업자로 번호 변경 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이동통신서비스 재판매사업과 이동통신 요금 인하 경쟁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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