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美사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공동개발

입력 2012-01-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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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사와 미국 2상부터 공동진행…별도 로열티 등 받기로

▲미국 스펙트럼사의 슈로트리아(Rajesh C. Shrotriya) 사장(좌)과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우)이 31일 호중구감소증치료제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스펙트럼사와 바이오신약인 호중구감소증치료제 ‘LAPS-GCSF’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LAPS-GCSF는 한미약품의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 (LAPSCOVERY)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호중구감소증이란 혈액 내 백혈구 중 호중구라 불리는 특정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골수의 백혈구 생산이 감소되거나 중지된 경우, 말초혈액이나 조직에서 호중구의 파괴가 증가된 경우 등에서 발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LAPS-GCSF는 기존 제품의 3분의 1만 투여해도 투약 주기를 1일 1회에서 3주 1회로 획기적으로 연장한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을 마쳤으며 이번 계약으로 임상2상 시험 단계부터 스펙트럼과 함께 LAPS-GCSF를 개발하게 됐다.

또 이번 계약으로 스펙트럼으로부터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 판매성과(Sales Bonus), 로열티 등을 지급 받는다. 그러나 양사간 합의에 따라 그 규모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공동 개발을 통해 최종 시판될 경우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LAPS-GCSF에 대한 판권을 갖는다.

손지웅 R&D본부장은 “스펙트럼은 임상 중인 유망 항암신약을 들여와 상품화 단계까지 개발하는 노하우가 이미 검증된 R&D 중심 기업”이라며 “양사간 공동연구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LAPS-GCSF의 출시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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