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6 은행중 외환은행이 연봉 가장 높아

입력 2012-01-31 07:13 수정 2012-01-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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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6곳 가운데 하나금융에 인수된 외환은행의 직원 1인당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 등 6개 주요 은행이 거둔 순이익은 총 9조1506억원이었다.

은행별 생산성은 직원 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직원 수 7627명에 불과한 외환은행이 1조4478억원의 순익을 거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1억4238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 1억3194만원, 우리은행 1억1546만원, 하나은행 1억12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은 1인당 순이익이 8834만원으로 외환은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국민은행의 부진은 이익 규모가 비슷한 다른 은행보다 직원이 훨씬 많고 개인 고객 위주의 소매금융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은행 직원은 2만1000여명이지만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만4000여명이다.

생산성 저하에 따른 수익구조 문제가 향후 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한 임직원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급여는 외환은행이 517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하나은행은 38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회사의 연봉이 모회사보다 무려 1.36배나 많은 것.

은행권의 경쟁 격화로 외환은행의 순이익이 줄어 생산성이 떨어져도 연봉을 낮추기는 어려워 `저수익-고비용' 체제가 굳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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