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朴의장 여비서 소환…"불법자금 모른다"

입력 2012-01-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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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박희태 국회의장의 여비서 함모(38) 보좌관을 25일 소환해 조사했다. 함씨는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회계책임자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재됐던 인물이다.

검찰은 함씨가 캠프에서 금전 출납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했던 만큼 캠프의 자금 흐름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 선관위에 신고한 공식 회계자료 외에 별도의 비공식 자금 출납 여부 등을 조사했다.

특히 안병용 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전대 당시 당협간부들에게 50만원씩 뿌리라고 지시하며 구의원들에게 건넨 현금 2천만원과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한 현금 300만원의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그러나 함씨는 '전대 때 캠프에서 실무를 맡아 회계 관리를 한 것은 맞지만 선관위에 신고한 것 외의 자금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취지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캠프에서 재정·조직 업무를 총괄했던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공보·메시지 업무를 맡았던 이봉건 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을 불러 돈 봉투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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