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슬림하게 더 따뜻하게…패딩의 훈훈한 변신

입력 2012-0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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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라인 살려주는 패딩

‘패딩’이라 하면 겨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것으로 두껍고 따뜻한 것으로만 여긴다. 특히 여성들은 패딩을 부해 보인다 또는 뚱뚱해 보인다는 이유로 기피해왔다. 그러나 겨울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패딩은 슬림함을 살리면서 다시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제 패딩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하고 여성스러울 수 있다.

슬림해 보이는 패딩은 가로 스티치(stitch)보다 세로 스티치로, 넓은 스티치보다는 좁은 스티치가 들어가야만 한다. 허리 부분에 잘록하게 실루엣이 잡힌 옷을 선택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옷이라도 벨트를 이용해 허리선을 강조하면 고민할 것 없다. 게다가 이너웨어는 꼭 얇은 두께의 옷을 입어야만 슬림함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꼼빠니아 패딩 아우터

‘미니멈’의 패딩 아우터는 다운으로 보여줄 수 없는 시크한 라인을 잡아 슬림하게 보이도록 강조했다.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보온,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답답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을 사선으로 퀼팅해 슬림한 라인을 살렸다. 또한 하나로 이어진 폭스퍼 트리밍을 전체적으로 둘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커트나 정장 또는 데님과 같은 캐주얼과 매치해 다양한 스타일로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다.

퀼링 라인이 부담스럽다면, 벌룬 스타일의 미니멈 패딩 아우터를 추천한다. 8부 기장의 소매를 가진 경쾌한 길이의 패딩은 활동성과 스타일을 강조한다. 목까지 높게 올라오는 하이넥 칼라를 여우퍼로 감싸주어 트렌디하게 넥라인을 따뜻하게 덮어준다. 또한 여우퍼와 니트 소재 시보리 디테일이 탈부착 되어 봄까지 입을 수 있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미니멈 패딩 아우터
여배우 박민영이 전속모델로 있는 ‘꼼빠니아’는 메모리소재의 다운패딩을 선보인다.

메모리 소재는 이미 2~3년 전부터 세계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소재로 자연스러운 구김효과를 나타내면서 쉽게 원래 형태로 복원되는 특성을 가진다. 자연스러운 구김효과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가벼우면서도 슬림한 실루엣을 살려줄 수 있는 패딩이다. 광택이 느껴지는 딥블루컬러는 패딩 하나만으로 스타일을 부각시켜준다.

패딩 아우터의 특징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적절한 이너 선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미니멀한 아이템을 매치해 패딩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거나, 과감한 패턴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착용하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캐주얼룩을 추구하지만 여성미를 놓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전체적인 라인과 디테일이 남다른 패딩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은은한 누드 톤에 소매 부분의 퍼 트리밍 장식이 돋보이는 ‘예쎄’의 패딩 점퍼는 페미닌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칼라와 소매 모두 퍼 장식이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따스한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퍼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듯한 베이지 컬러 패딩 아우터는 남다른 디테일이 특징이다. 패딩 본연의 이미지는 물론 퍼 장식 덕분에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허리선이 살짝 강조된 패딩 아우터는 중간에 절개선이 있어 패딩이 주는 둔탁한 느낌을 보완한다.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나 패턴이 강한 레깅스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뉴트럴 컬러와 묘한 조화를 주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라이프스타일이 접목된 아웃도어 웨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평상시에도 있을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 패딩자켓도 슬림하게 나와 멋스럽다. 에리트베이직의 엘케이스포츠의 ‘웰론 롱 패딩’은 겨울철 혹한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여성용 패딩자켓이다. 뛰어난 보온성과 무릎위쪽까지 덮이는 긴 기장감으로 일반 외출 시뿐만 아니라 트레킹 등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탈착이 가능한 후드가 있어 상황에 따라 활용 가능하다.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롱 스타일에 전체적으로 퀼팅을 넣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주고 허리 부분에 잔잔한 퀼팅선으로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베이지와 바이올렛 두 가지 색상으로 겨울 분위기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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