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참여 선긋기?… “나 같은 사람도 고민해야 하나”

입력 2012-01-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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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정치참여 문제에 대해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 고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날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보니 민주통합당도 전당대회 잘 치르고 한나라당도 강한 개혁 의지를 가진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양당이) 소임을 다하면 저 같은 사람까지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며 현 단계에서의 정치 참여에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재차 남겼다.

그는 민주통합당 지도부와의 회동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만날 필요가 있을지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교수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대선 출마에 대한 직접적인 부인을 하지 않고 현 단계에서의 정치 참여에 선을 그은 만큼 아직 총ㆍ대선에서의 야권 지원이나 대선 직행 등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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