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든글러브 시상식 법정 소송 중…왜?

입력 2012-01-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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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중계권과 관련된 법정 소송에 휘말렸다.

17일(현지시간) LA타임즈에 따르면 골든글러브 주관 단체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시상식 외주 제작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을 상대로 LA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HFPA는 딕 클라크 프로덕션이 지난해 미국 3대 공중파 방송 가운데 하나인 NBC와 시상식 중계 계약을 하면서 자신들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 계약으로 NBC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시상식 중계 대가로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를 프로덕션 측에 지급키로 했다.

또한 프로덕션 측이 자신들 몰래 시상식 스폰서와 비밀 계약 및 시상식 영상 자료를 무단 활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 HFPA가 승소하면 NBC는 중계권을 잃게 된다. NBC 측은 1993년부터 시상식을 중계해 왔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제69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전 세계적으로 1068만여 명이 시청했다. 30초짜리 광고 판매액이 무려 40만 달러(한화 약 4억 5000만원)에 육박해 NBC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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