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교육지원 사회공헌 끝이 없네”

입력 2012-0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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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 평소 철학 “미래를 위한 투자”실천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됩니다.”

부영그룹 창립자인 이중근 회장의 철학으로서 이 회장은 평소 “교육재화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을 갖고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열망과 애정을 갖고 있다.

부영은 1983년에 설립한 회사임에도 1990년대 초반부터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와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시설을 지어주는 교육시설 기부사업을 펼쳐왔다. 부영이 국내에 지은 각종 기부시설물은 이 회장의 아호를 딴 ‘우정학사’ 100여 곳을 포함해 노인정 보건소 종교시설 마을회관 등 130여 곳에 달한다.

이 회장은 대학교 지원에 관심이 많았다. 고려대와 건국대 중앙대 경희대 순천대 등에 학교시설을 건립해 기증한데 이어 국립대인 서울대에도 100억원 규모의 ‘우정(宇庭)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기증을 약정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시선을 해외로 돌리기 시작했다.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피지 브루나이 방글라데시 등 아·태지역 14개국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 회장은 이곳에 600여 초등학교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피아노 6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56만여개를 기증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 인간정주위원회(해비타트)에 3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 회장의 이런 노력에 현지 정부들이 앞 다퉈 감사표시를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7년 8월 캄보디아에서 ‘국왕 세하 메뜨라이 수교 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각각 ‘우호훈장’과 ‘일등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캄보디아는 지난 2009년 4월에 ‘수교 일등훈장’, 2010년 2월에 ‘국왕 대십자 훈장(교육 1등급 훈장)’을 수여하는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부영이 기증한 디지털피아노에는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의 곡들이 각국의 언어로 저장돼 문화한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영이 각국 정부에 한국형 졸업식 행사를 제안함으로써 현재 베트남과 캄보디아 동티모르 스리랑카 등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가 울려 퍼지는 졸업식이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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