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K저축銀 불법대출 수사

입력 2012-01-16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저축은행이 주요주주인 대한전선에 675억원 가량을 대출해준 데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검찰 및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지난 6일 임종욱 대한전선 전 부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경기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불법대출을 포함, 대출비리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2008년 11월 대한전선이 티엠씨라는 회사 명의로 300억원을 차명 대출 받는 등 총 675억원을 경기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전선은 경기저축은행의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법상 저축은행은 발행 주식의 2%를 넘는 주요 주주에 대해 대출을 해줄 수 없다.

또 임 전 부회장은 2007~2008년 대한전선과 지주회사인 삼양금속의 자금 95억원을 임 전 부회장 개인 회사로 빼돌리고, 지인에게 대출을 알선해주는 등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저축은행 그룹과 대한전선은 이전에도 부적절한 관계가 문제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저축은행과 계열 저축은행 두 곳이 대한전선의 필리핀 세부 리조트 건설건과 관련해 총 2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해줬다가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로 금감원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경기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한전선 관련건은 이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문제가 돼 이미 대부분을 회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저축은행은 한국저축은행 계열 저축은행으로 9월 말 기준으로 자산 규모가 2조4438억원에 달하는 업계 4위의 대형사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2.8%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비교적 우량사로 꼽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21,000
    • +1.44%
    • 이더리움
    • 2,625,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301,600
    • +1.21%
    • 리플
    • 1,733
    • +1.11%
    • 솔라나
    • 108,400
    • +3.63%
    • 에이다
    • 245
    • +0.41%
    • 트론
    • 491
    • +1.24%
    • 스텔라루멘
    • 326
    • -3.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30
    • +1.31%
    • 체인링크
    • 12,020
    • +0.75%
    • 샌드박스
    • 90.84
    • +17.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