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박근혜 비대위, 개콘 보는 것 같다”

입력 2012-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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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13일 한 개그프로그램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언급하며 “요즘 한나라당 비대위가 하는 것을 보면 정당에서 하는 건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하는 건지 분간이 안 돼 딱하고 우습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다수가 동의한 ‘보수’ 삭제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안돼’한마디에 끝났다”며 “재창당 논의도 또다시 박 위원장의 ‘안돼’라는 한마디에 끝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의 쇄신이 개그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소극으로 끝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형국”이라며 “민주당은 민심의 바다를 안정적으로 항해한 결과, 한나라당에 (지지율이) 조금 앞서는 결과 나왔다”고 자평했다.

한편 원 대표는 SK 총수 일가의 비리 사건에 이어 터진 삼성과 LG의 가격 담합 적발에 대해 “정부당국과 공무원이 이런 일에 개입, 묵인, 방조하지 않았는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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