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권투위원회 '한지붕 두가족'…법적분쟁 왜?

입력 2012-01-12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권투위원회(KBC) 파행사태가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전망이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정교 회장 직무대행 등 기존 권투위 집행부는 12일 전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인 홍수환,유명우 씨를 사칭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기존 집행부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이 한국권투위원회 회장과 사무총장을 사칭해 상당한 업무 혼란과 방해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권투위원회의 개혁을 기치로 내건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전국총회를 개최, 홍수환씨를 신임 권투위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당시 기존 집행부는 “현행 권투위 정관상 홍수환 씨를 회장에 뽑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식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신정교 직무대행이 권투위 회장으로 엄존해 있는데도 홍씨가 권투위 회장을 사칭하고 있다"며 "회장이 둘이 될 수 없으며 상급단체에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기존 집행부가 최근 홍수환씨를 사무처 무단점거 등의 사유로 고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기 혐의로 또다시 고소하기로 함에 따라 '한지붕 두 가족'인 양 집행부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4,000
    • -1.94%
    • 이더리움
    • 4,549,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0.53%
    • 리플
    • 3,055
    • -1.42%
    • 솔라나
    • 199,500
    • -2.87%
    • 에이다
    • 621
    • -4.61%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0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39%
    • 체인링크
    • 20,470
    • -2.99%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