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국가대표들도 승마과외한다

입력 2012-0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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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승마도 어엿한 올림픽 효자 종목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4일까지 차세대 승마선수 발굴을 위한 학생승마선수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학생승마학생선수모집은 신체 자격 요건 중 체중,키 등 신체조건, 학력이나 대학학과에 대한 제한이 없다.

승마는 마술(馬術)이라고도 한다. 말에 탄 사람은 기좌(騎座:무릎이 안장에 닿는 부분)·다리(특히 하퇴부)·손의 종합적 조작으로 자신의 의사를 말에게 전달하고 말은 이를 알아차리고 여러 가지 동작을 해내는 순발력과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이다. KRA 학생승마선수로 선발이 되면 각자의 학교에 적을 두고 마사회 승마훈련원에서 승마기량을 닦게 된다. 학생승마선수들은 6명의 국가대표로 구성된 KRA 승마선수단에게 코치를 받고 함께 훈련을 하는 등 말 그대로 승마과외를 받게 된다. 또한, 이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단, 개인별 상해보험 별도 가입). 마사회는 학생승마선수가 국내 승마경기에 참가하면 마필 지원 그리고 기타 비용을 지원해준다.

최근 KRA 학생승마선수들의 주요대회 참가 결과를 보면, 작년 광복 66주년기념 전국승마대회에서 김정연(19세, KRA 학생선수, 서초고등학교)선수가 장애물 1위, 28회 대통령기 장애물 경기 3위, 이화영(19·KRA 학생선수·용호고)선수는 제24회 하계전국승마대회장애물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명한 국내경기에 KRA학생선수들이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학생승마단의 메달행진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계속됐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한 황영식(20·KRA 학생선수·한양대)은 최준상(32·KRA 승마단), 김균섭(인천체육회), 김동선(한화갤러리아승마단)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KRA 학생승마선수 황영식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4.520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승마 2관왕을 차지한 황영식은 2010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의 하나가 되었다.

2012년 학생승마선수 선발인원은 5명. 응시자격은 일반선수부문, 양성선수부문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선수는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로서 대한 승마협회에 선수로 등록되어 1년 이상 활동 중인 자이고 양성선수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서류접수는 14일 오후 4시까지이고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하다. 면접은 15일 오후 2시 한국마사회 승마훈련원에서 치러지고 합격은 오는 18일 수요일에 개별 통지된다.

KRA 학생승마선수 모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국마사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park.kra.co.kr/index.html) 혹은 대한승마협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orsesports.or.kr/index.jsp)를 참고하고 기타문의사항은 한국마사회 승마훈련원 교관양성담당.문의 02-509-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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