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한·중 FTA 체결은 시기상조”

입력 2012-01-12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정부, 치적쌓기에 몰입해 졸속협상 가능성 높아”

자유선진당은 12일 정부가 오는 3월부터 협상을 개시키로 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명수 정책위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한·미 FTA 체결과정을 지켜본 결과 한·중 FTA도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임기 내 치적에 몰입해 국내외에 미칠 온갖 영향을 엄밀하게 검증하지 않고 졸속으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한·중 FTA에 관한 효과 분석은 단편적이며 자료가 불충분하지만, 그 효과와 피해규모는 다른 FTA에 비해 몇 배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중국시장 개방 10년차 기준으로 농업분야 피해액은 최대 2조3585억, 수산업은 최대 1조1379억원으로 추정했다”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피해규모를 한·미 FTA의 2배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책연구기관들이 보수적으로 추정하는 피해가 이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 피해는 이보다 몇 배 더 클 가능성이 높다”며 “한·미 FTA 체결로 인한 국내산업 보호조치가 미흡하고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한·중 FTA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통령 치적에 함몰되지 말고 농업과 어업기반, 중소기업을 뿌리째 뒤흔드는 한·중 FTA는 국내 의견수렴 절차를 철저히 거쳐 신중하게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37,000
    • +0.35%
    • 이더리움
    • 2,977,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45%
    • 리플
    • 2,009
    • -0.3%
    • 솔라나
    • 125,100
    • -0.4%
    • 에이다
    • 380
    • +0.53%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231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40
    • -6.96%
    • 체인링크
    • 13,020
    • +0.23%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