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안 “故 김근태, 명복 빌어”

입력 2012-01-12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문 기술자’로 불리던 이근안씨가 피해자인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명복을 빈다는 뜻을 밝혔다.

이씨는 11일 방영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 별세한 김 고문의 영결식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데 대해 “영결식이 엄숙하게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에 침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고문 묘소에 적정한 시기에 갈 것”이라며 “세상의 멍에 없이 영면하시기를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2008년 목사안수를 받은 이씨는 “고문을 한 것이 괴롭지 않으면 목사가 되었겠나. 평생 한을 지고 산다”며 “젊은 혈기에 상사가 시키는 일이 애국인 줄 알고 물불 모르고 했던 결과가 이제 송두리째 내가 안고 가는 멍에가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김 고문이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 장관일 당시 복역 중이던 자신을 면회하러 온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고문과 만났을 때 ‘죄송합니다. 면목없습니다’ 그랬더니 딱 끌어안으면서 ‘그게 개인의 잘못입니까? 시대가 만든 것이지, 저도 그만한 아량은 있습니다’라고 하더라”며 “평생 잊지 못한다. 참 소중한 기억이다”라고 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527,000
    • -1.05%
    • 이더리움
    • 3,435,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3%
    • 리플
    • 2,110
    • -1.4%
    • 솔라나
    • 126,500
    • -1.71%
    • 에이다
    • 367
    • -1.08%
    • 트론
    • 488
    • -0.41%
    • 스텔라루멘
    • 251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40
    • +0.21%
    • 체인링크
    • 13,720
    • -0.94%
    • 샌드박스
    • 118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