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민 1인당 개도국 원조 2만8000원 지원

입력 2012-01-11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출입은행은 2010년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가 순지출 기준으로 11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우리 국민 1인당 2만7730원 상당의 대외원조를 지원한 것으로 전년도보다 5777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2010년 개발도상국으로 직접 원조자금 및 물자를 지원하는 양자간 원조는 9억100만 달러로, 전년도 5억8100만 달러보다 55%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기구 등을 통한 다자간 원조도 2010년 2억7300만 달러로 전년도 2억3400만 달러보다 16.3% 늘어났다.

양자간 원조 중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가 65.2%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아프리카(15.5%), 중남미(7.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베트남이 우리나라 전체 양자간 원조의 10.6%를 지원받아 전년도에 이어 최대 수원국으로 나타났고,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교육, 보건, 수자원 위생 등 사회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9억600만 달러)와 교통, 에너지, 통신 등 경제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6억 1000만 달러)에 대한 지원이 양자간 ODA의 83.8%를 차지했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는 지난해 12월 "2010년 한국의 ODA 규모는 전년 대비 26.4% 증가해 증가율 분야에서 DAC회원 23개국 중 2위를 차지했으며, ODA/GNI 비율은 전년 대비 0.02% 상승한 0.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환율 및 물가변동을 감안한 ODA증가율 상위국은 포르투갈, 한국, 영국, 벨기에, 캐나다 순이었으며, ODA 최대감소국은 그리스, 스웨덴, 뉴질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의 ODA 지원규모는 DAC회원국 중 18위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고, ODA/GNI비율은 OECD국가 중 27위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1,000
    • +0.66%
    • 이더리움
    • 4,257,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805,000
    • -1.11%
    • 리플
    • 2,795
    • -1.62%
    • 솔라나
    • 184,400
    • -2.28%
    • 에이다
    • 544
    • -3.55%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6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30
    • -4.37%
    • 체인링크
    • 18,260
    • -3.03%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