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마일리지 보험 꼼수 마케팅

입력 2012-01-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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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입자도 특약 통해 혜택 받을 수 있지만 제대로 안 알려줘

보험사가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면서 기존 자동차보험 가입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보험 가입자도 추가 특약을 통해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회사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홍보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손보사들은 지난달부터 마일리지 보험 상품을 출시해 판매중이다. 각 사의 할인 적용율에 따라 연 주행거리 3000㎞ 이하 운전자는 10~16%, 3000~5000㎞는 8~10%, 5000~7000㎞는 5~7%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차보험 계약 시점에 마일리지 특약이 없어 가입하지 못한 운전자들도 특약을 추가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손보사들은 마일리지보험 할인대상이 많아질수록 보험료 총액이 줄어들고 손해율이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마케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마일리지보험 같은 경우 할증율은 없고 할인율만 적용되기 때문에 회사의 수익에 마이너스 요인”이라며 “어느 보험사가 이런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 하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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