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입원서 내려다...' 1명 사망 17명 부상

입력 2012-01-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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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10일 대입원서를 내려는 수험생 어머니가 압사하고 1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UJ에 입시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몰려든 수천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문이 열리자 앞다퉈 들어가려고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발생했다고 뉴스통신 사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요하네스버그의 오클랜드파크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대학(UJ)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로 숨진 여성 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른 부상자 가족에게도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사고가 나자 원서 접수업무를 중단했으며, 경찰이 출동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실업률이 높은 남아공에서 대학에 진학해 장차 취업하려는 청소년들의 심적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남아공의 대학 교육 정원도 전체 학생 수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남아공은 공식 실업률이 25%이지만 일부에선 실질 실업률이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보며, 청년 실업률은 이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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