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주목해야 할 중소형주 3편 - 중국 내수관련주

입력 2012-01-10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시장 분석> 미국 어닝시즌 시작…출발은 긍정적

미국 어닝시즌을 앞두고 미국시장은 눈치보기 장세를 펼쳤다. 프-독 수장의 회의가 예상했던 바와 같이 별 소득을 주지 못했고 독일의 국채 입찰 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를 기록,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드러냈다.

이에 다우지수는 32.77P(0.27%) 상승한 1만2392.69, S&P500지수는 2.89P(0.23%) 오른 1280.70을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2.34P(0.09%) 소폭 상승한 2676.56에 끝났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4분기 매출을 올렸다. 9일 S&P500 기업들 가운데 가장 먼저 4분기 어닝을 발표한 알코아는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의 주당 순익인 21센트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나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억9000만 달러로 1년 전의 56억5000만 달러와 사전 전망치인 57억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어닝시즌의 시작이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해외시장에 변곡점이 임박했다. 계산치는 내일부터가 나오지만 오늘부터 상승으로든 하락으로든 방향성을 잡는 시점이다.

<국내시장 예측> 목요일 옵션만기일…단기매수 타이밍

국내시장은 내일 변곡일이 몰려있다. 오늘부터 시장은 단기 바닥을 잡아주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어제 장막판 외국인은 장마감 동시호가에 현물을 재차 사들였고 기관은 콜옵션을 매수, 풋옵션을 매도로 급격히 전환한 후 장을 마감했다. 이는 단기 바닥이 임박했음을 암시해주는 포지션 변경이라 할 수 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단기매수 타이밍을 조율해야하는 시점이다. 주식이란 확률에 베팅을 하는 게임이다. 현재 국내 증시가 위치해있는 구간은 여러 가지 정황상 단기적으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반등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이 맞다.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모르는 투자자라면 차라리 지수 연동 상품인 KODEX 레버리지(122630)를 단기적으로 대응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단, 이번주 목요일 옵션만기일이 대기하고 있고 최근 이틀간 외국인이 선물을 강하게 매도하고 있으므로 단기 투자자라면 이러한 지수 연동 상품은 증시가 크게 상승한다면 바로 차익실현하는 하루, 이틀식의 단기대응이 적합해 보인다.

오늘 유로/달러의 반등으로 보았을 때 외국인 수급 또한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해야 할 중소형주 3편> 중국 관련 내수주

개인적으로 2012년 가장 주목해야 할 시장은 중국이라 판단한다. 중국의 차트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증시이다. 한 번 상승하기 시작하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상승하며 한 번 하락하기 시작하면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동향과 증시 자금에의 베팅 그리고 경제 성장을 촉진시켜야만 하는 분위기 등을 종합 고려해봤을 때 이들의 증시는 올해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올해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과제는 바로 내수 활성화다. 자국 내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활성화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미이다.

내수 활성화는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을 늘리게 하겠다는 의미이며, 소비 활성화를 뜻한다. 또한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커졌으며 앞으로도 어마어마하게 커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에 진출해 중국 소비자(기업 개인 모두 포함)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팔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중국은 경기 위축을 완화하기위해 지준율을 몇차례 더 인하하고 기준금리도 인하할 것이다. 시장에 돈을 풀겠다는 의미이다. 이는 소비 활성화를 촉진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중국 관련 내수주 : 롯데쇼핑, LG생활건강, 파라다이스, CJ오쇼핑, 호텔신라, 베이직하우스, 코스맥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8,000
    • -2.53%
    • 이더리움
    • 5,325,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5.75%
    • 리플
    • 734
    • -1.21%
    • 솔라나
    • 232,200
    • -2.03%
    • 에이다
    • 637
    • -2%
    • 이오스
    • 1,125
    • -3.43%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2.14%
    • 체인링크
    • 25,240
    • -1.14%
    • 샌드박스
    • 618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